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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75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요청--[5편] 사실 이렇게 붙여서 쓰다 보니 사건이 연이어 일어 난 것처럼 보이지만 몇 주, 몇 개월에 걸쳐 있었던 일입니다. 중간 중간 평범한 일상은 생략하고 다닥다닥 붙여 놨더니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일어난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는 상당한 간격이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요청--[5편] 순간적으로 갈증이 확 났고 목이 타는 것 같았습니다. 몸을 덮고 있던 이불을 확 제치고 냉장고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주위는 어두웠지만 사물을 구분할 정도는 되었거든요. 아마도 저녁에 마신 소주들이 갈증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냉수 한 잔 벌컥 벌컥 들이키니 그제야 숨을 좀 쉬겠더군요. 슬쩍 뒤돌아보니 훈이는 곤히 잠을 자고 있고 그때... ‘응?,,,어?...어...어..어...’ 전 잠시 시선을 고정했죠. 미.. 2023. 4. 10.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4편]--작은 부제 트라우마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4편]--작은 부제 트라우마 하나뿐인 수도꼭지만 어둠을 감싼 체 을씨년스럽게 눈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완전히 가버렸나? 뭣 때문에 왔을까?’ 문을 닫은 저는 녀석 면전에 털썩 주저앉았죠. “자 한잔 혀, 건배? 응?” 제가 종이컵을 들자 녀석도.. 둘이 한 잔씩 목구멍에 싹 넘기니.. ‘화’ 한 기운이 훅 뿜어져 나오네요.. “저. 너무 감사드립니다....” “뭐 신경 쓰지 말고. 이 방 밑에, 아래층 사는 사람인데...비명 소리 듣고..” “아 정말 .. 감사드립니다. 아. 정말...” 녀석은 안절부절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우물쭈물... “학생이지? 대학생? 난 퍅셔내라고 해 걍 편하게 퍅형님이라고 해...” “네 꽁꽁대학 2학년이고.. 강군이라고.. 2023. 3. 27.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3편]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3편] 눈앞에 희번득한 것에 너무 놀라 상체가 뒤로 젖혀져 하마터면 넘어질 뻔 한 자세를 바로 세우며 맥라이트를 비쳤죠. 아.. 후.. 니미럴.. 저런 멍멍이베이비가... 옥상위라 빨래줄에 널린 하얀 티와 바지들이였죠.. 어둠이 칙칙한 상태에서 맥라이트 빛에 유독 하얀 천이 반사 되어 그것도 바람에 휘리릭 휘리릭 하고 있으니 어찌 간이 안 부풀수 있겠습니까... 아!! 진짜 놀래라. 아이씨... 어후↓ 깜딱이야.. 옥상은 지금 첨 올라 와 보는데. 의외로 넓어요. 가운데 옥탑방이 있고 주위로 다 빈 공간이고 옥탑방 바로 앞에 평상하나 덜렁 붙어 있네요. 평상옆에는 수도꼭지가 오똑하니 혼자 썰렁하게 서 있고... 이미지 보시면 대략 위치 파악 하실겁니다. 침을 삼키.. 2023. 3. 8.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2편]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2편] 그리고...... 눈앞에 쏟아져 들어온 사고를 경직 시키는 장면들..전 마치 감시카메라라도 된 마냥 주변 환경을 눈동자속에 쑤셔 넣기 시작했습니다. 당연 용량초과 됐지만. 지금은 그딴 것 생각할 겨를도 없고. 생각도 안나고.. 중요한 것은 그 소리가 또 나는지 그 정체가 제일 궁금할뿐이지 다른 생각은 애시당초.. 딱 그 사선에 붙어서 두 사람 뒤로 해서 조용히, 최대한 발소리를 죽이고 걸었습니다. 혹 앞선 두 사람의 발소리와 말소리에 듣고자 하는 소리가 묻힐까봐 두 사람과의 거리를 최대한 벌였습니다. 만약의 돌발사태가 터져 제가 소리치면 바로 달려 올수 있을 정도까지 만의 최대 한계 거리까지 벌였죠.. 천천히 심호흡 하고 접근했습니다...앞에 사람이 있다는.. 2023. 2. 20.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 요청--[1편] ↓ 과거에 했던 오래된 푸념이므로 그냥 무시하고 넘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 편은 과거 완결 안 된 글입니다. 원래 스키장 이야기가 먼저 였는데 이 글은 에피소드라 이 것 먼저 끝내고 스키장 이야기로 넘어 가려 합니다. 과연 그때의 느낌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크네요. ↓ 이야!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음.. 음.. 서로 깊게 생각 하지 말기로 합시다. 변명 할라치면 길어지고 또 아닌 변명을 덮어치면 추하게 되니까 그려녀니 넘어 갑시다. 에~~!!!??? 오케이?? 세월이,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 이제와 마무리 운운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스쳐가는 댓바람처럼 생각해 주시기를..... 허...허... 그냥 갑시다.. 쿨하게~~~.. 쿨하게~~.. 힘들었다고 주절주절 씨부리는것도 이상.. 2023. 2. 15.
[에피스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완결] 이 지루한 이야기도 이제 막판 보스를 끝으로 끝나는군요. 하하.. 음. 안돼 . 또 과민한 농담은.. 화를 부를뿐이잖아..ㅋㅋ 요넘이 본편에 등장하는 손전등이란 놈입니다. 딱 보시면 감이 팍 오시는 그럼 놈입죠.. 마지막편이다 보니 좀 깁니다. 두번 끊어 쓸려고 하다 또 몹쓸 리플 한방 맞을까봐.. 걍 붙여 씁니다.(아흑~ 소심한 녀석. 끝까지 물고 늘어지네..ㅋㅋ) 고로!! 지루하다 못읽겠다 하시는분은 걍.. 살포시 뒤로 가기 클릭해 주심 됩니다. 그래도 용기 내서 지루함을 참고 읽어 보겠다라는분만 읽어 보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마지막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한동안 아뭇소리 못하고. 그저 어둠속에서 서로를 응시할뿐.. 아무런 행동도 취할수 없었죠. 갠적으로는 그냥 무시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 2023. 2. 14.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5편] 안녕하세요~` 퍅셔내입니다.... 벌써.. 여름이 저물어 가네요... 시간이란.. 참... 샘나도록 빨리 가버리네요... 이번 여름... 제가.. 먼저번 말씀 드린것 처럼.... 혼자.. 여행을 ... 넵... 혼자.. 배낭하나 메고.. 전국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참.. 재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솔직히.. 떠나기 며칠전... 이곳에 글 올려서.. 저 여행 갑니다..... 혹... 만나실분.. 쇠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 고기나 구우실분.. 연락을.... 이 생각 안해본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치만..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뭔가.. 충전이 필요한 어떤.. 목적을 가진.. 여행이었기에... 몸이 고생을 해 봐야 된다라는.. 생각도 있었고... 걷고 또. 걷고.. 거의 하루종일 걸을때도 있었.. 2023. 2. 13.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4편] 음.. 조금 늦었지요.... 연재하다가 중간에 말도 없이 중단해서.. 급하게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 처해서.. 또.. 급하게.. 집을 구하고.... 또.. 급하게 이사하고... 또.. 급하게 집 정리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이만큼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음.. 거의 한 15년정도 산 집이었는데... 이번에 .. 이사를 가게 되었네요... 이사는 이번까지 포함하면 3번째네요.. 2번은 어릴때라서... 그저 새로운 환경이 궁금하고...신기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몸고생한것만 생각이 남네요.. 제가 성격이 왕 깔끔해서... 이사오기 전에.. 집주인에게 양해 구하고.. 한 보름동안 혼자 빈집에 생활하면서.. 페인트칠부터.. 집안 구석, 창고 구석.. 건물 외관까지... 페인트 칠하고..... 니.. 2023. 2. 8.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3편] 요즘 집 구하러 다닌다고 고생입니다. 며칠 발품 팔아서 돌아 다닌 결과 살만한 집 하나 구했네요. 아직 계약전입니다만... 대충 가족회의 한 결과 다들 만족해서 곧 계약하고 이사 날짜 정해야 겠네요.. ^^ 이제 완연한 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올한해는 정말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하네요.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3편] 사람이라는 말에 긴장하고 빈 건물에 왠 사람이 하고 생각했죠. 저도 엘리베이터쪽을 처다 봤는데 사람이 안보입니다. “어디? 사람이?” “방금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 갔어요” 그렇게 외치면서 조대리가 엘리베이터쪽으로 튀어 가는겁니다. 조대리의 가느다란 손전등빛이 이리저리 마구 흔들렸죠. 저도 조대리의 뒷통수를 보면서 같이 뛰었습니다. 엘리베이터앞에 도착하니 문이 .. 2023. 2. 7.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2편] [에피소드 16] 엘리베이터의 사람들--[2편] 와.. 살떨리네요.. 순간 온몸이 완전 경직되고.. 머리털이 쭈빗 솟아 올랐습니다. 니미.. 대걸래 거꾸러 꽂아 놓았네요. 그리고 사람이 한명도 없었죠. 문이 열릴 때 그걸 얼핏 보고는 나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다는... 가슴이 시립디다... 아놔.. 이떤 시방세가 시커먼 대걸래 거꾸로 꽂아서 물동이 안에 넣어 엘리베이터 모서리에 기대 놨네요.. 아.. 시밤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솓뚜겅보고 놀란다는 말이 이 말이네요.. 놀란 가슴 진정 시키고 일단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게 한발을 문틈에 찔러 넣고 다리를 쭉 벌려서 물동이 꺼냈죠. 물동인 다른게 아니고 빠데통입니다. 버티라고 하죠. 빈 버티통입죠.. 거기에 시커멓게 때묻은 마대자루를 여러개 꽂아 두었느..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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