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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뒤안길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요청--[5편]

by 페오스타-파란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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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붙여서 쓰다 보니 사건이 연이어 일어 난 것처럼 보이지만
몇 주, 몇 개월에 걸쳐 있었던 일입니다. 중간 중간 평범한 일상은 생략하고
다닥다닥 붙여 놨더니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일어난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는 상당한 간격이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요청--[5편]
 

순간적으로 갈증이 확 났고 목이 타는 것 같았습니다.
 
몸을 덮고 있던 이불을 확 제치고 냉장고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주위는 어두웠지만 사물을 구분할 정도는 되었거든요.
 
아마도 저녁에 마신 소주들이 갈증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냉수 한 잔 벌컥 벌컥 들이키니 그제야 숨을 좀 쉬겠더군요.
 
슬쩍 뒤돌아보니 훈이는 곤히 잠을 자고 있고 그때...
 
‘응?,,,어?...어...어..어...’
 
전 잠시 시선을 고정했죠. 미간을 강하게 찌푸렸습니다.
 
뭘 잘못 봤나 했습니다.
 
훈은 정자세로 평온하게 누워 있는데 말이죠..
 
어둠속에 더 짙은 어둠이 느껴진 겁니다. 아니 보였죠.
 
어둠보다 더 시커먼 뭔가를 말이죠.
 
전 금방 일어났고 눈동자가 어둠에 완벽히 동화되기 전이라
 
약 3m앞에 있는 시커먼 어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뭐라고 소리치려 하다 괜한 오해를 살까하여 일단 마른침만 꼴깍 삼키면서
 
석상이 된 마냥 계속 그것만 주시하고 있는데 그것 또한 미동조차 없었습니다.
 
문 앞 전등 스위치까지 달려가서 올려버릴까 그 생각도 했지만
 
일단 내가 보고 있는 저것이 그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주변은 어둠속이고 그 어둠보다 조금 더 짙은 어둠이라 딱 부러지게
 
무어라하기에는 에매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상태였죠.
 
이 상태에서 뭐라도 돌발 행동을 할 수는 있었지만
 
왠지 모를 고요한 정적이 그것을 꽉 누르는 듯 했고
 
목덜미 뒤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지만 이상하게 크게 무섭거나 두려움은
 
덜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요동치고 심장이 오버 바운스를 해대기 시작한 것은
 
분명한 현실이었죠. 만약에 제가 과격한 움직임을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돌변할 줄 몰랐고 아니 그것보다 제가 보고 있는 것이 그게 맞는지 조차 모르는 상태였고
 
괜한 행동으로 훈에게 어떤 영향이나 아니면 오해를 살까 그것도 그랬고.
 
정말 크게 숨이 멈추도록 짧게 놀랐고 그 헉 하는 순간이 지나고 너무 아니
 
아주 이상 하리 만큼 착 가라앉았던 거였죠.
 
처음에 놀랐을 때는 심장이 따가울 만큼 쿵쾅거렸는데
 
목구멍에 숨이 턱 턱 걸릴 만큼 답답함이 확 느껴졌는데
 
이것 또한 이상 하리 만큼 확 식어 버리더군요. 아주 빨리
 
일단 조심스럽게 떨리는 가슴을 최대한 억누르고 살며시, 살며시
 
냉장고 문을 조금씩, 조금씩 열었습니다.
 
냉장고 안의 불빛도 꽤나 밝아 방안의 짙은 어둠을 어느 정도는
 
해소해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제가 아주 조심스럽게 냉장고 문을 열자 눅눅한 빛이 방안 내부로 바닥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퍼져 나갔죠.
 
이윽고 전 그것을 확실히 바로 ‘저것이다’라고 몸을 경직 시킬 만큼 확실히
 
볼 수 있었죠.
 
그 어둠은 팔 다리 다 있는 소년의 모습으로 훈의 머리맡에 쪼그리고 앉아
 
훈의 얼굴을 위에서 직선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상태였죠.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동작도 없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숨을 쉬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체가 살짝 살짝 움찔거릴 텐데 그것조차의 미동도 없이 마치 하나의 돌덩어리처럼
 
고요했습니다. 한마디로 고요했습니다. 가빠지는 제 숨소리만이 제 고막을 때리고 있었죠.
 
냉장고 문은 반쯤 열려졌고 그 문을 잡고 있는 제 손은 힘이 바짝 올랐습니다.
 
그때 무슨 생각이 먼저 들었는가 하면 바로 훈에게 어떤 해코지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제 머릿속에서는 오만가지 행동요령이 떠올랐습니다.
 
고함을 치며 달려가 저 녀석을 쫓아낼까? 가만히 녀석이 무얼 하는지 지켜볼까?
 
아 물론 다른 평범한(?) 사람 같았으면 이 장면에서 그냥 비명 때리고 방방 뜨고
 
난리 쳤을 것은 당연합니다. 전 귀신 대가리가 발 앞에 날아와 떨어져도 별로
 
놀라지 않았던 사람인지라 이 정도 대치는 뭐 그리 대수롭지 않은 상황(?) 입니다만..
 
하...하..하..하.........ㅠㅠ.......씨~벌..
 
침착하기로는 정말 소문난 강심장을 가진 저였기에..그리고 웃기게도 그러한 존재를
 
인식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때는 제 안위보다는 훈의 안위가 걱정 되었고 저 때문에 해코지 당한다면
 
그 트라우마가 평생 따라 다닐 것 같아서 이미 그런 트라우마를 겪어본 저였고
 
몇 년 동안 아니 지금도 가끔씩 발작 증세를 일으킬 정도인데.. 또 다시 그런
 
트라우마를 겪는 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죠.
 
전 훈을 깨우지 않은 상태에서 저것을 몰아 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득 눈길이
 
간 것이 창문이었는데 밤바람에 커튼이 출렁거리는 것을 보니 이미 열려져 있더군요.
 
아마도 저것이 열었거나 훈이가 열었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그 순간 녀석이 창문을 타고
 
들어 왔다고 바로 짐작 할 수 있었죠. 훈이가 창문 쪽 벽에
 
가깝게 위치해 있으니 제가 처음 일어나 냉장고로 올 동안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던 거였죠. 마른 침을 꼴깍 삼키고 서는 주위를 살폈죠. 냉장고에서
 
락앤락 반찬통을 하나 꺼내 냉장고 문틈에 끼워 두어 냉장고 문이 저절로
 
닫힐 수 없도록 고정시켜 두었죠. 그 나마 냉장고 빛이라도 나와 줘야
 
제가 다음 행동을 할 때 좀 더 그것에 대해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 입구 문 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올리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놈이 저가 부스스 일어나서 냉장고 문 열고 물 한 모금
 
들이키는걸 알면서도 저렇게 꼼짝 않고 있었다는 건 뭔가 의미 있는 것이기도 했지만
 
왜 훈이 머리맡에서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잠자는 훈이 얼굴 내려다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그 모습은 비명 지를 정도로 두렵긴 해도 왠지 모를 무언가가 느껴져서
 
마음이 어느 정도는 가라앉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죠.
 
왠지 모를 그 무언가를 참 .. 그 순간 느낀 찰나의 감정이라 글로 쓰기가 멋하네요.
 
전 조용히 뒷걸음치듯 입구 쪽 스위치로 살짝 움직였습니다.
 
예전에 이 정도 거리에서 부딪친 기억이 있습니다. 무척 안 좋았던 기억이 되새김질
 
되어 최대한 신중하게 움직였습니다. 녀석이 아예 움직이지도 않고 눈도 깜박이지 않고
 
훈이를 뚫어져라 내려다보고 있으니 제 마음이 한층 급해 졌습니다.
 
옛어른들이 그랬죠. 조상령이나 귀신이나 자는 사람 머리맡에 서서 내려다보면
 
그 사람 데려 가려고 그런다는걸...
 
녀석이 혹 훈이에게 안 좋은 경험을 제공할까봐.. 사실 타인을 위한 걱정이 앞서다 보니
 
무릇 호승심이 솟구치고 용기가 슬쩍 나왔던 거죠. 그러자 공기 흐름이 확 달려져서
 
파동을 그게 느꼈나 봅니다. 왜 흔한 말로 너 갑자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할 때의
 
그 분위기 말입니다.
 
최대한 신중히 움직이려 했지만 제 마음의 흔들거림이 여실히 느껴졌나 봅니다.
 
“찌르륵 찌르르 찌르르.”
 
우화.. 정말 화들짝 아니..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거 먼저 번에 강군이 이야기한 그 풀벌래 소리 비슷한 소리. 그 정체가 뭔지
 
지금에서야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게 제가 움직이자 그걸 느꼈는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는 무언의 암시인지
 
요상한 풀벌레 소리를 내더군요. 완전 소름이 쫙 올라오는데..
 
이 상황이야 말로 흔히 말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인거겠죠.
 
제 신경은 머리카락과 함께 모두 바짝 꼿꼿이 곤두선 체 동작이 굳어진 상태였죠.
 
분명 그 얼굴 쪽에서 그 소리가 나올 때 입술 부분이 살짝 움직였다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사람의 말이 아닌 요상한 풀벌레 소리를 찌르르 하고 낸 겁니다.
 
찌르르 찌르르 하는거 베짱이 울음소리라고 생각 했지만 그것보다는 철써기소리와
 
비슷한 게 하여튼 베짱이하고 철써기 우는 소리 섞은 듯한 소리였습니다.
 
우와 이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가만히 경직되어 있었는데
 
그냥 확 달려가서 후려 차고 싶은 맘도 없잖아 있었지만
 
왜 제가 그러기를 망설였나 하면 괜한 일로 훈이에게 혹 안 좋은 경험 생길까봐
 
그게 두려웠나 봅니다. 저 소년귀신보다......
보통 한을 품거나 해코지 한다 하면 그 쪽에서 뿜어지는 기운에 압도당해 평범한
 
인간도 그냥 오줌 줄줄싸고 개침 줄줄 흘리기 마련인데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팍 들거든요. 애라 그런가 싶기도 했고
 
물론 당시 대치 상황에서는 그런 생각 할 짬도 없었지만
 
지금에사 생각해 보면 그런 기분이 있기도 한 것 같았죠.
 
그때 전 그때 아주 조용히 한 소리 들릴락 말락 하게 내뱉기 시작했죠.
 
정확히는 불교의 한 경문을 암송한 거였습니다.
 
녀석에게 들리게끔 자박스럽게 깔리도록 조용히 뇌까렸죠.
 
“찌르륵 찌르륵”
 
제가 경문을 암송하자 바로 녀석이 풀벌레 소리를 내더군요.
 
저도 지지 않으려고 좀 더 또렷한 발음으로 한자 한자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천수경이나 금강경은 못 외더라도 반야심경 정도는 충분히 외고 있었거든요.
 
제가 소리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자 녀석이 풀벌레 소리도 같이 높아지더군요.
 
이대로 가다가는 뭔가 분명히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확 들었습니다.
 
멈출까 말까하는 고민이 수 초간 제 뇌를 뒤흔들었습니다. 여기서 멈춘다면
 
왠지 질 것 같은.... 무슨 싸움도 아니고.. 여하튼.. 저도 두려움이 치밀고
 
무엇보다 훈이의 안위가 걱정되었기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라는
 
막장까지 가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지금에사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상황이지만 그때 당시는 솔직히 완전 쫄아버려서
 
몸이 굳어 버린 것 그리고 비명이나 기타 고함을 왜 치지 않았었던가?
 
이상하게도 딱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당시 제 머릿속에는 자는 사람 머리맡에서 귀가 내려다 보면 그 사람을
 
데려 갈려고 그러는거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그래서 저게 훈이에게 어떤 짓거릴 할까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죠.
 
최대한 조용히 아무런 말썽이 안일어 나게 쫒아 버리고 싶었고
 
문득 또 한 아무생각없이 불경을 암송해버린것인데..
 
이게 슬슬 문제꺼리가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확 들더군요..
 
몇마디 이어나가면 녀석이 스스로 도망(?)갈줄 알았는데..
 
헐.. 그 요상한 풀벌래 소리 내면서 맞대응 할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멈출까 말까 멈출까 말까.. 심히 그 수초간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고심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마지막이다 하고 점점 볼륨을 키우니까..
 
이 놈도 풀벌래 소리를 점점 키우는 겁니다...
 
말이 그렇고 글이 이렇지 당시 순간은 진짜 끔찍했습니다요....
 
마지막으로 전 녀석이 뭔갈 저지를 것 같아 뒤에 있는 냉장고 속에
 
오른손을 집어 넣어 뭔가 던질게 없냐 뒤적 뒤적 거렸습니다..
 
그리고 문득 아차 싶은게 팍 떠오르더군요..
 
아 물론 녀석과 음파 대결을 계속 하면서 말입니다..
 
아놔 불경을 읊조리고 있으니 비명도 못 지르는다는..ㅎ;;
 
이게 끊어지면 사달 날것 같아 숨도 안쉬고 계속 외고 있는중이었죠.
 
음. 큰 소리는 아니고 그냥 나지막하지만 방안에 있음 누구나 들릴정도의
 
볼륨이었죠. 그냥 고함처럼 뭐 영화속 엑소시즘 할 때 목사처럼
 
고함을 칠 용기는 없었고.. 녀석이 혹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게
 
가장 두려웠기에.. 내가 왜 갑자기 불경을 외웠을까 하는 후회도..ㅠㅠ..
 
전 쉬지 않고 있었지만 녀석은 간혹 간혹 멈췄다가 다시 풀벌래 소리 지르고
 
하는 바람에 그 소리 들릴때마다 온 몸이 경기 들린 것 마냥
 
깜짝 깜짝 놀라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무슨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일촉즉발이었는데...
 
제가 그때 갑자기 퍼득 무엇이 떠올랐는가 하면...
 
냉장고 옆 싱크대 위에 양념통이 놓여 있었는데.. 그곳에 소금통이
 
있다는 거죠. 거리는 불과 2m남짓 제가 일어서서 뒷걸음으로
 
두세 걸음이면 소금통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두 눈은 녀석을 향해 완전 고정시키놓고 살며시 앉은체로 뒷걸음질 쳤고
 
그리고 싱크대가 등에 닿자 살살 상체를 일으켰습니다..
 
반쯤 엉거주춤 일어선 상태에서 손을 뒤로 뻗어 소금통을 찾았습니다.
 
평소 요리를 즐겨하기 때문에 소금통이 완전히 어떤 모양인지 알고 있었고
 
처다 보지 않고 손으로 더듬는 것 만으로 방금 잡은 통이 소금통이다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죠. 전 그 자리에 살짝 주저앉아서 손에 들고 있는 소금통 뚜껑을
 
땄습니다. 야 이 장면 완전 그거였어요. 전장에서 적군이 쉴세 없이 몰려 오는데
 
막 수류탄 깔려고 안전핀 뽑았을때의 상황이랑 매치 100%였던거네요..
 
물론 그때까지도 입으로는 쉴세 없이 불경 외고 있었죠
 
갑자기 소금이라는 든든한 수류탄이 손에 들어오자 용기가 퍼득 났습니다.
 
시선은 녀석의 옆모습을 계속 노려 보고 있었는데..
 
딱 그 순간이었요.
 
녀석이 제 쪽으로 고개를 확 돌려서 녀석과 저랑 두 눈이 허공에서 확 부딛쳤습니다
 
우와.. 찌린다. 정말 찌린다.. 그 순간 심장이 바운스 해 되는데..
 
정말 숨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숨이 딱 멎어 버리는 느낌..
 
왜 귀신보고 기절해서 숨넘어 간다는 표현이 딱 이뜻일까 십습니다.
 
우와.. 그때 정말 입으로 불경 계속 리플 때리던 와중인데 갑자기..
 
입에서 “우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너무 기겁해서 나도 모르게
 
소금통을 냅다 던져 버렸습니다. 이 일련의 상황은 딱 1초 상간에 일어난
 
일입죠.. 그 순간 그 짧은 순간에 딱 10년 이상 팍 늙어 버린 느낌이..
 
내 영혼이 통째로 빨려 나가는 느낌이었죠...후아....후아...
 
씨~~발 엉겹결에 던진 소금통이 포물선을 그리며 방안에서 빙글빙글 돌았고
 
온 사방으로 소금을 뿌려 댔죠..
 
다행스럽게도 워낙 근거리였기에 소금통은 녀석을 크게 빗나가지 않고
 
거의 녀석 근처로 날아가고 있었죠.
 
그 순간을 놓치면 안 되는 것처럼 제 두 동공은 크게 확대되어서..
 
NEXT.....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다음편 부터는 아마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올라 오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가 되겠네요.

늘 그렇듯이 전 쓰고 싶은 필 받은 날만 글을 적는 사람이지만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힘 내 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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