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학원 이야기--[완결]
오래된 기억의 잔재들을 끌어 모아 쓰다보니 약간씩 어눌한 부분이
생길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저도 십수년전 이야기라
기억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답니다. ^^
기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하며 재미삼아 읽어 주시기를....
다음날 넘버2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몸이 아파 일찍간다고
나갔는데 심하게 아픈것 같습니다.
다음날도 또 안나왔습니다. 선생님이 집에 전화 걸어 본다고 합니다.
개건달도 연락이 없네요.
점심시간에 제가 전화한번 넣어 봅니다.
넘버2 어머니 저 귀신씌인놈입니다. 넘버2 있나요?
“응 개 학원 나갔는디? 어디고 넘버2 학원 아니가?”
“아예 전 잠시 학원 안나 갔습니다. 혹 넘버2 들어오면 연락주이소..”
이 쉐리 몸아프다고 한것 말짱 거짓말이네..
집에는 학원간다고 나와서리 어디갔노..
그뒤 넘버2가 건달이랑 다음날 나타났습니다.
“머꼬? 니 무슨문제있나?”
“봐라 여기서는 집중이 안된다.. 이 학원 그만둘끼다.. 딴데로
옮길끼다..“
“이 쉐리 불알차고 그것좀 당했다고 무신소리고?”
“니는 모른다.. 내사 얼마나 집중이 안되는지 공부 모하겠다 아이가..
마 이참이 니도 학원 옮기자 이런 학원에 모하러 남아 있노..“
“봐라 그가시나 먼지 대충 감 잡았데이. 네 이번에 꼭 밣히고 말끼라..”
“니는 무신 무당쯤 되는걸로 착각하나.? 멀 밣힐낀데.. 우리 이제
얼마 안남았다.. 건달이도 학원 옮기는거 찬성했다..“
“아~ 마 옮기던 말던 니 뜻대로 해라.. 무신 짜슥이 그만한일로 겁먹고 지랄이고..”
그일이 있은후 정말 넘버2 더 이상 학원 안나왔습니다.
그때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친구가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걸 내기분에
뿌리쳐버렸는지.. 개건달이 가끔 들러서 그노마 미친듯이 공부하더라고 말해줍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그애 생각에 공부도 정말 집중이 안됩니다.
얼마전 간이 쪽지시험 봤는데 국사 3문제나 틀리고...세계사는 4문제나 틀리고..
생물도. 지구과학도 ,, 틀린문제는 자세히 보니 질문을 똑바로 집중해서 읽었으면
충분히 맞출수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멍한 기분속에 생활했습니다. 친구도 맘에 안들어 오고 입시라는 지옥보다
지금 내 생활이 더 지옥처럼 느껴 졌습니다. 도대체 집중이 안되서리..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날 화요일 저녁.. 7시쯤인가..
교실에 남아서 뒤집어 자고 있는데.. 우탕탕 거리며 소란스러운 소리가 요란하게
납니다. 머꼬? 하면서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우르르 뛰어 나갑니다.
“야 사람 떨어졌데.. ”
전 정말 놀랐죠.. 학생들 우왕좌왕 난리였습니다. 전 즉흥적으로 베란다를 통해
학교뒷편으로 뛰었죠..
아니나 다를까 학생하나가 완전히 엎어져 있더군요..
“야 어디서 떨어졌노? ”
사람들이 그애를 둘러 싸고 우왕좌왕 거리고 있었죠.
“신고해라.. 신고..엠블런스 불러라..”
얼마뒤 엠블런스가 와서 그애 싣고 나갔습니다.
남학생인데. 손이랑 고개를 움직이는걸루 봐서는
많이 다쳤는데 죽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3층에서 떨어 졌답니다.
3층교실창문에서 애가 갑자기 상체가 뒤로 쏠리더니 그냥
떨어져 버렸답니다.
전 옥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다시 교실로 돌아 왔죠. 그때 더 황당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야 떨어진애가 우리반애래.. 그 남00이...”
전 순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죠..
저도 잘 아는 친구였거든요. 같이 당구도 몇 번 쳤고.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맘이 좀 통하는 구석이 있어서..
술도 몇 번 같이 먹었던 그 친구..
“아니 그노마 그반에 머하로 갔노?”
“몰라 그 반에 친구 있어 간거겠제..”
순간 먼가 번뜩 스치는 것이 있어서 그 반에 가 봤습니다.
벌써 그애가 떨어진곳에 선생이랑 학생들이 우루루 모여 서있었기
때문에 쉽게 알수 있었죠. 그 자리 수직으로 일직선 올리면
바로 그 여자애가 옥상에서 투신했던 곳입니다. 정확히..
그 사건이 있은후 진학상담하러 선생님께 불려 갔습니다.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부르신거겠죠..
그때가 벌써 10월을 넘어 섰거든요..
이제 몇 달뒤면 대입시험이라..
“마.. 요즘 머땜시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노. 걱정거리있나?”
학원선생과 이야기중에 다른 선생님이 울선생을 부르더군요..
“잠깐만 여기 있어라.. 내 금방 갔다올게..”
선생님이 자릴 비우고 멍하게 앉아있던 저는 선생님 책상에
올려진 서류비슷한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떨어졌던 남00이 관련 서류였던것 같습니다.
보니 남 주민등록등본이랑 몇가지 보여서 무심코 봤는데..
부모님에 형제지간이던군요. 형이 남00씨이고 지는 둘째자
막내고.. 선생이 학원생활평도 있었는데 활달하고 걱정이 없던애라고
몇자 적혀 있고.. 뭐 아마 학생이 3층에서 떨어졌으니 혹 경찰이라도
찾아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을테죠..그때 작성해 놓으신것 같네요.
아.. 그 친구는 다행시 뼈만 몇 개 부러지고 크게 이상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다행이죠..3층에서 떨어졌는데 그만하기를 천만 다행이라고
머리부터 떨어 졌으면 죽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3층에서 떨어지고 그만하기가 얼마나 운이 좋았으면 어떤사람은 2층에서
떨어지고도 죽는 판인데..정말 재수가 좋은 녀석입니다.
학원이 입시가 다가오자 많이 어수선해지기도 하고..
전 답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개건달과 함께 넘버2 학원 찾아 갔습니다.
저보고 헬쓱해졌다고 학원 때리 치우라고 난리입니다.
술마셔도 옛날 처럼 그런 기분이 안납니다.
건달이야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만.. 저랑 넘버2랑은 대학입시
압박을 가장 심하게 받을때거든요..
대충 술먹었는데 유독 그날은 취기가 심하게 오르더군요..
집에 갈려다가 기분도 그렇고 해서 다시 우리학원으로 갔습니다.
왜 갔는지 저도 모릅니다. 다른곳에 혼자 있기 싫고 해서
시간보니 10시가 훌쩍 넘어서 학원 문닫을 시간인데..
보통 수위 아저씨 판단하에 11시나 그정도 넘어서 문닫습니다.
얼굴 벌겋게 해서 비틀 거리며 들어가는데..
“야 니 모꼬”
수위 아저씨 바리 잡습니다.
“야 또 니가 징글 맞다.. 증말..”
다행히 저를 알아 보시네요..
그리고 수위아저씨 방으로 델꼬 가더니 커피한잔 태워 줍니다.
“아저씨 저때 그 구두 친구분 가져 가셨나요?”
“응? 아.. 글쎄 가져간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네 그애 기일은 벌써
지나갔을껀데..“
전 정신이 퍼뜩 들었죠. 당연히 가져 간걸루 생각했었는데..
“아저씨 정말 그떄 그 애 왜 자살했죠”
이번에 아저씨 화를 내지 않으시더군요..
“그래 그리 알고 싶다면.. 다만 한번 듣고 잊어뿌라....
내사 기억도 하기 싫은 친구녀석 가족사인데 난들 말하고
싶겠나?“ 하시면서..
일단 아저씨가 왜 그 사건을 잘 아시나 하면 그때도 지금처럼
수위 아저씨였고. 그애 떨어진 시신을 처음 발견하신분이고
그애 아버지랑 친구분에 경찰 조사에서 가장 많이 불려 다녀서
그때 경찰 조사보고서도 보고 하셔서 잘 알고 계셨습니다.
딴게 아니더군요. 성적비관 자살? 집단 따돌림?
아닙니다. 어떤 개 씨팍 놈새X 때문이더군요.
그쉐리 졸 바람둥이에 거만덩어리였고 소문이 안좋았던 놈이였는데
재수하다가 우연히 만나서 좋아했었고 급진전 하는 사이로 발전..
그애는 너무 순진하고 수줍음이 많고 착실한 애였는데..
몹쓸 놈한테 걸려서 요즘 흔히 말하죠..작업걸어서 한번
먹고 버리고.. 요즘 그렇지 않나요? 그때도 그런걸 좋아하는
놈팽이가 있었다는 겁니다. 여자는 순진하게 순정을 받쳐서 좋아했는데..
그 씨팍놈쉐리는 가지고 놀다 버린거였습니다.
왜 그리 순진하고 착한여자들은 그런 개X같은 쉐리만 좋아한답니까?
이 쉐리 실컷 갖고 놀다가 애가 임신하자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학원 그만두고 잠적해 버렸다는군요..
그시절 그애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겠습니까.. 임신도 한것 같은데..
아이고.. 아무리 불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그 씨팍쉐끼..그 개 날라리
날건달이 뭐가 좋다고.. 그애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고...
죽고 싶었겠죠.. 그 시절엔 지금처럼 유산도 쉽지 않은상태였고..
부모동의서에 머다 해서 다 받아서 수술하고 그랬거든요..
아마 자긴 죽어도 그말은 차마 꺼낼수 없었겠죠.
아버진 미장일 하시는분이셨고 집에서 얼마나 귀한 딸이였겠습니까..
그래서 택한것이..자살이였겠죠.,,학원간다고 집을 나서서는...
그날 학원옥상에서 투신하고 말았죠.. 그때 그 구두 벗어 놓고서는
헌데 그 구두에 관한 사연도.. 있더군요..
그 씨팍 쉐끼한테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선물이라더군요..
개쉐팍세리.. 경찰 조서에 그렇게 써 있었답니다..
그 쉐리가 경찰조사에서 그렇게 말했겠죠.. 어짜피 그애 유서에
그런 내용들이 다 있어서 경찰이 그놈쉐끼 추긍한거지만..
자살이라 그노마는 처벌할수도 없고 지금도 어느 하늘아래서
숨쉬고 살아가고 있겠죠.. 그 시팍쉐리..
전 이야기를 다 듣고 허무한반 안따까움반...
허무한것은 그애의 전모를 다 알아버린것이고..
안따까움이란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그애 때문이였습니다.
전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한숨한번 내쉬고.. 있었을때..
“요전에 추락사고 난 친구 그애도 성씨가 남씨더만...”
제 두눈에서 불통이 튕겼죠..
그리고 벌떡 일어섰습니다.
“아저씨 혹시 그쉐리 이름이 남OO이 아녀요?”
“아 그래 내 어찌 그이름 잊을꼬.. 맞다
니는 어찌 알았노?“
아 이런 우연히.. 아니 기막힌 일이 그 씨팍쉐리가
그노마 형님이네요...
‘이거 일나겠는데.. 정말 이야..’ 제 직감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넘버2랑 그애 첨본순간
옥상에 애들 몇 명있었는데 그 중에 남00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넘버2가 혼자 옥상에 올라간날도 그때 우리반에
남아 있는 학생중에 그때도 남00이 있었구요..
시멘트포대 떨어진날.. 그애 아버지가 시멘트미장하시는분..
만약 그 포대 떨어진 각도에 누군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면..
남00은 그반에 친한친구가 있어서 자주 놀러 가곤 했고..
그 친구자리가 바로 그애가 떨어진 곳에서 일직선상위...
그리고 남00이 그 자리에서 몇일전에 떨어졌었죠..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해도 이번 사고 때문에
한달이상 병원 누워 있어야 하니..
제 머릿속이 모터가 달린듯 회전하기 시작했죠..
이 모든 것이 아저씨가 그 구두를 꺼내 놓던 시점에서
발생했다는것을.
그날 아저씨에게 제가 정리한 사실을 모두 쏟아 내었죠.
아저씨도 몹시 황당해 하면서도 부정은 못하시더군요..
“아저씨 대도록 빨리 이구두 처분해 버리죠.. 친구분한테
연락한번 해 보시죠.. 내일 당장.. 불길합니다. 정말...“
아저씨도 제말을 무시못하고 알았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저씨에게 들렀더니 친구분이 필요없다고 처분하라고
하셨다고.. 그날 아저씨와 전 뒤뜰에서 아저씨 말로는
그 자리에서(그애가 떨어진 자리) 그 구두 올려 놓고 향3자루 피우고
휘발유 약간 뿌려서 태웠죠..
오리지날 가죽이 아니고 싸구려 인조가죽이라서 태울때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마치 원한이 타오르듯 끔찍하게
타오르더군요..아마 그애가 그 원수같은 녀석의 동생을
보고는 복수 할려고 했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그때 충격으로 전 그이후에도
공부에 도통 집중할수 없었구요.. 그애가 그래도 가지 않고 이곳에
머물고 있다면.. 생각하기도 싫어 지는군요..
그런 구두 정도 태웠다고 그애의 사무친 원한이 풀릴수 있을까요..
한순간의 쾌락을 위해 한 여자의 일생을 망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봅니다.
순수함을 아시나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동조가 되고...
그냥 곁에만 있어도 행복하고 좋은 사랑...
가슴이 벅차고 뿌듯한 그런 사랑을 왜 못하고..
그저 작업걸고.. 원나잇 쾌락에.. 찌들어 가야만 하나요...!!
우리의 성의 노예가 아닙니다. 단한순간의 육체적 쾌락을 위해
상대를 속이고 거짓말로 일관하며.. 그것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속이는 것이라는것을.. 요즘 많은 미혼모의 임신과 낙태..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것일까요..
지금 한번씩 뒤돌아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남성이라면 그런 쾌락적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지.. 심지어 행동으로 옮긴적이 없는지..
어제 나이트가서 한건했어.. 어제 작업걸어서 원나잇했지..
자랑스럽게 이야기할겁니다.. 그게 과연 자랑스런 이야기의 소재가
될런지 아이러니컬 하네요.. 가끔식은 순수함을 바라는 모습과
아름다운 사랑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모두에게 있을 겁니다.
왜 그런 쾌락에만 목메어야 하는지.. 그런 삶이 싫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순수함에 젖어 봄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진정한 사랑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즐기면 그뿐이라는 원나잇 사랑을 원하시나요?
그런 남성이 왜 있겠어요? 그런 여성이 있으니 당연히
그런 남성이 있겠지요..
다만 남성입장에서는 진정 사람 가리고 작업좀 걸어야지..ㅠㅠ..
말이 좀 이상하네...ㅠㅠ..
여하튼 남 인생 조지는짓은 좀 삼가 해야지..ㅠㅠ..
그리고 그 남00씨는 어떤 인생을 살아갔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동생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연의 일치로.. 동생이 그때 왜 떨어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교실에서 창문이 사람이 그리 쉽게 뒤로 넘어질 구조는
아니였거든요. 정말 뛰어 내릴려고 몸을 창문너머로 빼지 않는이상
사람이 떨어질 구조는 아닙니다. 혹 친구와 장난치다가 중심을
잃어서 떨어 졌다고 생각해도 말이 안되거든요. 난간도 아니고...
참 뭐라 말하기 힘든 사항입니다. 만약 복수라면 동생이 떨어져
죽었을수도 있는데 정말 행운인지,,뭐가 도왔는지 3층에서
떨어지고도 그정도로 멀쩡했으니 말입니다. 정말 우연히 말도 안되게
떨어진것일까요? 아니면 알수 없는 존재가 당겼을까요..
후기....
학원에서 추락한 남00군은 병원에서 퇴원했는데도 더 이상 학원에
나타나지 않았구요.. 넘버2는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개건달은 이제 군에 갈까 말까 껄득대고 있었고..
전 그사건이후로 10월달까지만 다니고 정나미 떨어져서 더 이상
학원 나가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거짓말 하고 독서실에서 전전긍긍하고
오락실에 빠져 살고.. 이러다 보니.. 또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그때 넘버2가 학원 옮기자고 제한 했을때 그냥 미련 버리고
같이 갔으면 대학에 붙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혼자 비참한 삼수 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비참하기 그지 없었죠.. 그때 그사건의 오리지날 내용은 수위
아저씨랑 저랑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죠.
남의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마구 떠들어도 좋을껀 없겠죠..
물론 넘버2나 개건달에게도 그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 모르겠죠.. 그런 비참한 사실을 알아 볼려고 파헤친 저도
한심하고..그것 때문에 1년을 더 방황하게 생겼으니까요..
자 학원이야기를 이렇게 마칩니다. 정말 그때 기억으로는 썩 좋지
못한 경험입니다. 그때 넘버2와 같이 학원 옮길껄하는 후회를
지금도 합니다. 뭐에 씌였는지 제가 쓸데 없는 고집을 부려서..
인생에서 중요한 1년을 허무하게 낭비해 버렸으니...
푸념....
참 이런 이야기 그냥 할려니 입이 마릅니다. 이런것..그저..
쓴 쇠주한잔 착 걸치고 걸죽하게 풀어야 하는 이야기인디..하하..
그리고 제가 살아 오면서 겪은 이상한 경험들과 환경들..
지금 이야기하는 학원시절때와 더불어 대학시절때는
2번정도.. 남들이 많이 듣고 겪는 군에서는 아무런 일도 없었네요..
사회생활하면서 몇 번더.. 아직도 어떤일이 진행중일지 모르지만..
대학시절 이야기는 에피소드정도로 간단히 쓸예정이구요..
진짜 감추어둔 초특급 울트라 아템은 나중에 시즌3로 만들어서..ㅋㅋ..
아마 시즌3 끝나면 제 이야기 보따리도 바닥이 나겠군요..
아 사회생활하면서... 회사창고 이야기는 시즌1으로 벌써 해버렸지요..ㅎㅎ
그러니까 이번 시즌2 끝나고 대학시절 에피소드 2개에
잡다한 몇가지 이야기 에피소드 형식으로 올려 드리고,
시즌3로 가면 제 추억 이야기는 완결이네요..
너무 섭섭할것 같아요.. 여러분하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을 질질끌면서 애를 좀 태워 가면서 쓸라구요..ㅋㅋ..
정말 시즌3는 나중에 기대하셔도 무방하실것 같아요.
진짜 소설로 써도 멋진 이야기랍니다..좀 무서운 호러 이야기로..ㅋㅋ
아~ 정말 이런 이야기는 쇠주한잔 걸치고 해야 된는건데...ㅋㅋ..
나중에 제 추억이야기 완결되면 누구 기념으로 쇠주한잔 쏴 주세요..^^;;
================= THE END ===================
감사합니다. 재미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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