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파도에 포위된 조그마한 배한척.... 이 배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강타하고 배는 그대로 뒤집혀 완전히 박살난듯 보였다.
그러나 파도가 물러가자 여전히 건재한 위용(?)을 자랑하며 나타났다.
분명 뒤집혀 배다닥이 들어나지 않았던가?
천우신조인가? 뒤집혔다가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났다는 말인가?
이 배는 미국 해난구조대에서 특수 설계한 구조선입니다.
아무리 거친 파도에 휩쓸려 배가 뒤집어 지더라도 다시 원상복구 할수 있는 설계가 되어 있다죠.
위 사진도 훈련중의 모습이라네요.
얼래? 뭔가? 침몰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인가? 그러기에 너무 태평한것 같은데...라고 하시지만
실상은 이제 정산인 배입니다.
이 배는 FLIP[Floating LnstrumentPlatform]이라는 특수 목적선이랍니다.
그 목적은 바다생물연구라네요.
일반적인 구조의 배는 관찰할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바다 생물을 관찰하기에 용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직구조로 세워진 배의 형태는 상대적인 관찰범위가 넓고 긴 프레임 위에서 관찰하기 떄문에
여러모로 연구에 유리한 특수한 설계라고 하네요.
이게 서기전의 모습입니다. 긴 선체가 보이시죠? 무려 108m나 된답니다. 이 긴 동체에 물을 채워 배를 수직으로
세운다고 하네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일반배보다 배가 더 안정성있고 파도나 궂은 날씨에도 아주 튼튼하게 버틸수 있다고 합니다.
이 특수 목적선의 주 임무는 해양생물이지만 특히 고래연구에 아주 탁월하다고 하는군요.
하~ 마치 거의 다 침몰한 침몰선으로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ㅋ
하하. 특히 화장실 구조가 참 여러모로 힘들겠네요. 일단 원하는 위치에 세워지기전에는
일반 배처럼 운항해야하고 세워지면서 혹 응가물이 쫘락 쏟아지면 어떻게 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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