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지스와프 벡진스키(Zdzislaw Beksinski)
폴란드 출생(1929 ~ 2005)
폴란드의 샤녹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은 세계 2차 대전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
부친은 측량기사였다. 그의 영향으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폴란드가 독립하자 건축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후 교수로 취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그의 작품은상당히 그로데스크하며 추상적이면서 미스터리하다.
그런 그의 작품은 유년기 2차 대전을 겪으면서 조국 폴란드에 대한
나찌의 학대, 징병, 학살등을 목격했다.
그런 그는작품에는 이런이유에 의해 상실, 절망, 고통등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다.
초기작은 주로 볼펜과 잉크를 사용한작품이 많았으며그로데스크하면서도
왠지 에로틱한 그림이 많았다.
특히 인체의 파괴를 상당히 많이 표현했는데 피부가 갈라지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등 신체의 파괴를 가장 많이묘사했다.
왜 이런 그림을 그리느냐 하면 단지 '나는 삶의 단조로움을 표현한것 뿐'이다라고 했다.
벡진스키는 이런 작품 활동을 통해 바로 '환시미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했다.
벤진스키는 유별난 버릇이 있는데 음악을 듣지 않으면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하루 대부분을 교향곡을 즐겼던 그는 작업할때도 음악을 들었으며 음악 없이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초기 볼펜과 잉크를 통한 작품은 1990년대에 이르러 컴퓨터를 이용한
그래픽 작품들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예전 손으로 직접 그릴때의 충격감과 상실감 그리고 몽환적 감각이
많이 사라져 버린듯한 느낌을 주기 시작했다.
우울하고 시각적 충격, 예리한 칼로 베이는듯한 느낌, 그로데스크한 느낌은
역시 손으로 직접 그릴때가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벡진스키의 작품은 마치 지옥불에 던져진 인간들 처럼
죽음이란 묘한 풍경이 잘 베어 있다.
뼈와 살은 죽음을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나도 내가 그리는 그림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상징따위의 가식은 없다. 단지 이런 이미지들에 이끌릴뿐이다."
"만약 내 그림이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예술이 아니다. 일러스트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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