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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속에 또 다른 강이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몽환적인 이곳은 멕시코의 석회암 수중동굴입니다.
프로 사진 작가겸 다이버인 Anatoly Beloshchin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각종 경고 표지만이 좀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능숙한 수중다이버도 동굴 스쿠버 다이브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하는 글이랍니다. 수중동굴속이라 방향 분간이 어렵고 심리적 공포감이 크다고 하네요.
자칫 오랫동안 이곳을 헤메게 되면 패낵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특이나 위험을 느끼고 바로 수직상승해서 물밖으로 나올수 없기때문에 절대 혼자서는 스쿠버를 할수 없으며
초심자일경우 필히 능숙한 고수와 함께 다이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무와 작은 섬, 그위에 낙엽이 쌓여 있고옆에서 흐르는 강, 하지만 이것이 물속이라면?
밑에 강처럼 흐르는 저것은 수소황화물이 침전되어 만들어진것이랍니다.
어떻게 나무랑 낙엽들이 저 깊은 석회수중 동굴에 있을까?
물론 다 위에서 가라앉은 것들입니다. 비바람이 풀고 태풍이 지나가면서 저런 나무와 낙엽들이 동굴아래
수중으로 가라앉는데 밑은 수소황화물 천지라 부식도 안되고 해류도 없기 때문에 저렇게 조용히 가라앉아
있는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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