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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인물사전

올리버 슈바르츠발트(Oliver Schwarzwald) 푸드 아트

by 페오스타-파란 201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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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인가 식탁 앞에서 동생과 심하게 장난을 친적이 있다.

음식물을 집어 던지면서 말이다.

그때 모친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너희들 음식 가지고 장난 치는거 아니다' 라는 말이다.

어릴적 들은 그 말이 각인이 되었는지 커서도 음식을 대할때는 항상 경건한(?)

마음을 가진다. 더불어 누군가가 음식에 대한 투정을 부릴치라면 곧잘 한마디 날리곤 한다.

'음식앞에 두고 장난하는거 아니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 사람 앞에서는 차마 그런말을 하지 못하겠다.

예술이라고 하는 것에야 달리 무슨 말을 더할수가 있단 말인가?

독일의 사진작가겸 아트 디렉터

올리버 슈바르츠발트(Oliver Schwarwald)

사진의 구도를 잡을때 올리버는 음식물이란 독특한 소재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대할때 처음 가지는 느낌은 시각적인 맛과 직접 혀에 닿았을때 느껴지는

맛과 포식한 다음 느껴지는 포만감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버는 음식이 가지는 시각적인 맛을 사진의 구도로 삼는데 특이하게도

음식이 가지는 고유의 맛이 아닌 하나의 구도적 재료로서 사용합니다.

즉 사진속의 음식은 입맛을 돋우는 목적이 아닌 음식이 아닌 하나의 구조적 재료만으로

전달 되어 집니다.

식감이 아닌 먹는것과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조화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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