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공포의 타로카드 이야기--[프롤로그]
제가 이 이야기를 시작함에 앞서 여러분에게 특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절대 쪽지 사절입니다. 질문 사절입니다. 전 리플에 절대 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질문은 절대 하지 마시고 궁금증도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넘겨버리십시오.
지금까지 제가 경험담을 늘어 놓으면서 그러한 존재에 대해 우회적으로 표현했는데
지금 이 이야기부터는 거의 직설화법으로 강하게 나갑니다.
정말이냐고 의문부호성 리플은 달지 말아 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가장 최근의 이야기이므로 아주 상세하게 전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원래 스키장 이야기를 먼저 해야 했으나..
이번 타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점을 먼저 파악하고...
그다음 스키장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
이번 이야기 좀 깁니다. 그리고 황당무개합니다.
그래서 먼저 프롤로그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 꺼내기 전에 조금 주절 거려 보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 이런일이.. 토요 미스테리 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프롤로그라는 단어를 빌어 주접떨기>
이번 타로카드 이야기는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중
거의 최상위레벨급의 경험담입니다.
그때 상황도 어느정도 기억 곳곳에 남아 있고..
제 이야기중 가장 근래의 이야기일껍니다.
그만큼 경험에 충실할 수 있고 또한 현장감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100% 리얼 전개입니다. 또 이야기가 좀 깁니다.
그만큼 세세하게 하나 하나 표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제 본연의 능력(?)을 자각한 상태라고 가정하고
풀어 가겠습니다.
제가 살아 오면서 경험한 그러한 존재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확실하게 나란 사람은 어떻게든 그러한 존재와 꼬인다는
것을 각성한 계기가 000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건때문이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즌3로 올 여름에 확실히 여러분을
공포의 세계로 초대해도 부끄러움이 없을 대 사건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000스키장에서 생긴일’을 하기 전에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
될것 같아서....
타로카드 이야기를 시즌3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제가 그 존재에 대한 인식의 각성이 이루어져진 다음
일어난 첫 번째 사건이였으며..
좀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그 존재에 맞섰고...
최초로 그 존재와 싸웠던 경험이였습니다.
지금부터 쓰여지는 사실들은 그러한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킨다 라기 보다는.....
아예 대놓고... 등장하는터라... 잠시 숨고르기를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의심과 추측은 맘속으로만 하시고...
여기 풀어 놓는 이야기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리플로 왈가왈부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숨겨놓고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은
정말.. 이번 타로 이야기로 가늠해 보고...
올릴지 말지 결정 할 것입니다.
이번 이야기에 대해서 말이 많이 나온다면..
앞으로 나올 이야기는 절대 이해 못합니다.
아니.. 그냥 영화한편 보시는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미 제 자신에 대해 각성한 뒤의 이야기이므로..
지금까지 쓰여진 간접적 설명과는 반대로..
완전 직설 화법으로 풀어 갑니다.
그편이 나중에 스키장 이야기도 하기 편할꺼고...
감추어 두고 꺼내지 못하는 골때리고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야 겨우 읽을 만한 수준의 경험담을 이해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 이야기는 스키장 사건을 경험하고 난 뒤 제 인생을 되돌아
보고 충전하는 과정에 생긴 사건입니다.
스키장 사건이후 만 2년 횟수로 3년 후의 일입니다.
사건 전개가 황당해서 마치 거짓말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나간 과거 시간대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가 체질적으로 영적인 간뇌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데..
수치계산적인 우뇌가 빵점입니다. 완전 초특급 길치에
숫자 계산이 완전 빵점입니다. 전화 번호도 못외웁니다.
심지어 내 전화번호도 가끔씩 생각 안날때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머릿속에 들어 있는 전화 번호는
두 개뿐입니다. 집전화하고 제 개인전화번호입니다.
곱셈과 나눗셈은 안드로메다고 초등학생용 덧셈, 뺄셈도
무지 느립니다. 그래서 전 PDA폰을 필수로 사용하고 무조껀
전화번호부에 전화번호를 기억 시켜 놓습니다.
숫자의 감각적 인지 능력이 거의 초등학생 수준입니다.
오히려 더 못할수도 있습니다. 크흡...ㅠㅠ...
대신 언어사용능력이라던지 영적능력, 상상력은 엄청나게 풍부합니다.
특히 집중을 요하는 프로그램이나 한가지 집중된 일에
대해 대단한 집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정신적 고통이 심할 때가 있었는데..
어떤 친구때문입니다만,, 그 사건 때문에
한동안 육체적 정신적 괴뢰감에 빠져서...
삶까지 포기할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조용하고 깊은 산속 절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잡생각과 번뇌를 떨쳐 버리고저
초를 켜놓고 응시해서 그 초가 다 탈때까지
꼼짝 하지 않은적도 있습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죠..
제가 단학이 처음 유행하던 시절부터 복식호흡 수련을 했었는데..
가부좌틀고 앉으면 하루 밤정도는 그 자세로
세곤 할 정도입니다. 스키장 사건전에는 저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스키장 사건이후로 제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고 제 영적능력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무당도 만나 봤었고.. 머라 하겠습니까.. 박수될뻔
했다고 그러시더만요.. 제 윗대가 못받았으면
제가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제 걍 평범하게 살면 된다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제가 사실 무섭게 느껴진
사건을 몇 번 더 경험하고서는 이제 완전히
그것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존재합니다. 다만 볼수 있는 사람만
볼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도
말이죠. 대게 무당인 경우 내림굿을 받거나
다른 영이 들어와서 접신 된 상태에서
영을 느낄수는 있습니다만 정확히 보지는 못합니다.
내공(?) 쌓인 무당도 겨우 형체 정도만 유추해내고
성별구분 연령대 구분정도입니다. 헌데 강한 영매
체질을 보유한 무당일 경우 자신의 능력에 따라
그 존재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영매도 체질이라
같은 영매체질이라도 그 능력이 다 다릅니다.
그 존재를 빨아 들이는 능력이 강한 영매체질,
이런 부류는 접신이 쉬이 됩니다. 걍 지나가는 귀는 다 한번씩
들어간다고 볼수 있죠. 대신 일반체질과 다른점은
절대 귀들이 육신과 정신을 좌지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접신 될 때 자신도 알수 있고 또 자신의 의지로
쫓아 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일반인도 이러한 능력이 다 있습니다만 개발을 할 줄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것이지요. 어떤 장소에 갔는데..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때...왠지 소름이 돋는다거나 등줄기 어깨가 시큰하게
움찔거린다거나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자기개발을 통해
얼마든지 영적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습한 대지인지 밝은 양의 기운이 흐르는 대지인지 어느 정도 파악 가능합니다.
이거는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자기 주위에,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조금 땅을 팔 수 있는 있거든 생달걀을 묻어 두고
얼마만에 부폐 되는지 보십시오.
대지마다 달걀의 부패정도가 다 다릅니다.
만약 묻은지 하루 이틀만에 썩은내가 나고 부패 한다면 그곳은
음지이며 습한땅이라 나쁜 기운이 많이 꼬입니다.
당장 그 곳을 벗어날 수 없다면 처방을 해야 되는데...
기운은 기운으로 다스린다 입니다. 음의 기운에 상충되는 양의 기운이
강한 장식물품이나 식물 기타 양기가 엄청 강한 부적등을 이용해서
음기를 흩어지게 하거나 해서 누를 수 있습니다.
옛 조상들의 가택풍수가 결코 미신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한 가지 대지의 맥을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만 한겨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매서운 추위로 대지가 꽁꽁 얼었을때 자리 하나 깔고 그 위에
앉아 보는 겁니다.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엉덩이가 시려워서
못견딘다면 음기가 강한 땅이요.. 그 차가운땅에 앉아 있는데도
갈수록 엉덩이가 시원해지고 체온으로 견딜만 하다 하면
그곳이 양기가 강한 명당입니다.
보통 옛날에 산소 쓸 때 많이 쓰는 방법인데... 사방 지리풍수와 함께
땅의 기운을 읽을 때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이런 생활풍수 많이 가르쳐 드릴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음.. 만약 가위에 많이 눌리고 악몽을 자주 꾼다면 침상위치를
바꾸거나 양기가 강한 물건을 방안에 두어 기를 상쇄 시키면
정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집 밑에 수맥이 지나가면 엄청난 음기를 직접 온몸으로 받는 꼴이니
사람의 몸은 양기와 음기가 딱 반반씩 정당량 흐릅니다.
그런데 음기가 강한 곳에 누으면 우리몸의 음기와 상충되어
양기가 힘을 잃고 음하고 습한 기운이 잠잘동안 내 몸을 타고 흐릅니다.
그렇게 되면 좋지 못한 기도 항시 순환하는데 수맥의 음기를 따라
흐르다가 마침 그곳에 누워있는 내 자신을 통과할 때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거나 정말 지대 재수 없으면
좋지 못한 악한 귀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류의 장소나.. 기를 읽어 내는 방법은 일반인도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자기개발에 정말.. 작은 시간을 투자해도..
남부럽지 않은 좋은 취미생활을 즐기실 수가 있는데..
제가 정말 취미로 권 할수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자기 수양도 되구요.. 이러한 수맥이나.. 장소의 기
흐름도 읽어 낼 수 있고.. 돈도 안들고..아주 간단한...방법
펜듈럼(Pendulum)입니다. 요게 취미생활에 아주 좋습니다.
자가능력도 개발할 수 있고.. 수맥과 기를 읽어 낼 수 있고..
심지어 점도 칠수 있지요... L로드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L로드 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지며 수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펜듈럼은 우리나라에도 동호회가 있으며
활동도 많습니다. 배우기도 쉽고 취미생활로 한번쯤
생각해 봐도 좋을듯 합니다.
음 하던 이야기나 계속 할께요..
또 다른 영매채질은 그 영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서
볼 수가 있답니다. 죽기 전의 전신상을 투영해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 태반의 영매체질들은 영을 접하게
되면 뿌연 연기덩어리 같이 혼 자체를 뚫어 보는 것이구요.
그리고 집중하면 그 연기덩어리들이 사람형상화 되어가면서
생존 모습을 어렴풋이 유추해 낼수가 있답니다. 여기서 경험이
쌓이면 남녀성별이라던지 청년인지 노인인지 애들인지 구분가능
하답니다. 보통 영매체질이 있는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 그러한 일들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평생 영매체질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영매체질이라고 해서
무조껀 영들과 엮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환경..
즉 생활환경이 바쁘고, 재미있고 밝고 활기차고 집안의 운이나
복들이 가득하면 절대 영들과 꼬이지 않습니다.
즉 좋은 기가 가득한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죽을때까지
귀신같은 것들은 영화속에서나 보는 것일뿐입니다.
음 상가나 영들이 많은 곳을 갔다가 우연히 추적령이 붙어서
따라 오더라도 집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그 집의 기운 때문에 도저히 발 붙이지 못하죠.
그리고 조상신의 기운이 강한 집안에는 아예 얼신도
못합니다. 뼈대 있는 가문의 집안은 원한령이 아니고서는
절대 견딜 수 없죠. 이런 이유 때문에 조상의 묘자리나..
가택풍수나 여러 가지 조상들의 지혜가 필요한 거랍니다.
비록 미신 취급 하더라도 일단은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지요.
참 전 전자쪽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저같이 몇몇 안되는 사람은 그 사람 죽기 바로전의 모습이
투영되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껏 목격한 영들이 다
생전의 전신모습으로 보였고..뿌옇게 보이거나...
발이 없다거나 공중에 떠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즉 영매의
체질에 따라 달리 보이는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된 한 무당분이 그런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어떤식으로던지 영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는데..
그것은 정말 신내림을 받거나 0000의 능력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완전 그쪽으로 전환해서
제 인생을 송두리체 바꾸지 않은한 불가능 하답니다.
그리고 전 빙의나 그런 것은 안당한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제가 의외로 성품이 강직하고 양기가 드세서 그렇다는군요.
꼭 음기가 많아서 영매체질이 되는것도 아니더군요.
제가 이제껏 목격한 존재에 대한 모습들이 완전체(?)였던것은
제가 그렇게 볼 수 있었기 때문라고 생각은 하는데....
지금까지 제 경험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중에서도
귀신을 목격한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은 지금껏 그러한
존재를 한번도 만나 본적이 없고 그 사건이후로도 그러한
경험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와 기가 소통되면 일시적으로 저와 같이 그러한 존재를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하기엔 먼가 이상하기도 합니다.
영매체질과 같이 있으면 주위 사람도 그러한 능력에 동화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 때문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쩝..
물론 제가 지나가면서 지나개나 다 귀신 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보고 싶다고 해서 볼수도 없을뿐더러 정말 우연한 기회에
가끔 몇 년에 한번씩 그렇게 목격 되곤 합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말이죠.....
제가 그런 존재를 볼 수 있다고 짐 말해 놓았으니 혹 쪽지로
같이 있으면 볼 수 있냐느니, 진짜냐느니, 증거 댈수 있느냐느니,
증명 해라냐느니...할렐루야 아멘, 아미타불 하실분 많으실텐데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제발 황당한 쪽지 사절입니다.
이런 무슨 이야기가 삼천포로 마구 새고 있군요...
서두가 왜 이리 기냐 하면.. 제가 지금까지 늘어 놓은
경험담의 패턴과 완전 반대되는 글들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전 밑거름 작업이였습니다..
이제 시즌3 공포의 타로카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타로를 처음 접한 것이 대학3학년때였습니다.
제가 다른사람보다 조금 강한 오컬트 매니아입니다.
오컬트에 순수한 관심이 무지 많았었습니다.
왠지 모를 흡입력에 빠져 들어서 한동안 공부보다 더
심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열쇠나 레메게톤, 블랙풀릿등의 원서도 구해서
탐독하고 게티아 마법에 한동안 푹 빠졌었죠.
제 성격이 일단 한번 빠지면 누가 옆에 나자빠져도 모르는 성격이라..
한동안 펜타클이나 게티아에 미쳐 있다 보니....
당연히 타롯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전에 역술이나 주역에도 빠져서 조금 끌쩍여 본적이 있습니다.
왠만한 손금, 관상은 기본으로 조금씩 다 봅니다.
참 할 일 없는 사람이 접니다....크흡~~~!!
그런 저에게 타로의 매력은.... 완전 절 사로잡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지 깊게 빠져 들었죠. 처음 구입한 덱이 가장 흔한
베이직 웨이트 카드인 라이더 웨이트 카드였죠.
손에 쥔 순간부터 잠잘때도 손에 놓지 않았죠.
십수년동안 저와 동고 동락한 카드입니다.
그리고 타로점보는 방법을 배우고 나름대로 슬슬 시험대상을
정해서 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4학년 말기정도 되니까.. 소문이 나서 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왠만하면 다 타로점을 한번씩 이상 보았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할하면서도 타로는 저와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저만의 배열법이 생기고
저만의 읽는법이 생겼습니다.
전 주로 켈틱 크로스 배열(점치기 위해 카드를 나열하는 방법)을 기본해서 하루점 치는 배열과
내게 맞는 배열법을 찾아 내고 점점 정립화 시켜 나갔죠.
전 타로배열법 보다는 타로점을 보는 상대방의 질문과
느낌을 굉장히 집중해서 셔플하는 것을 가장 중시합니다.
대충점을 보면 의당 비슷비슷하게 나오고 특별한 것이
별로 없을 때가 태반입니다. 헌데 가끔씩
제가 생각해도 무서울 정도의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타로사건 때문인데요..
어느해 여름 저와 회사식구들과 거래처 사장진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오다가 제 후임이 타로카드
점 귀신들린 듯이 본다고 이야기를 꺼내는 바램에
조용한 커피숍으로 장소를 옮겨 사장진들 단체로 타로점을
봐 드렸죠. 지금 생각하기에 제가 앉았던 그 카페의 자리가
명당이었던지 정말 타로해석이 물 흐르듯이 끊임 없이
흘러 갔는데.. 이사장이라는분... 이분걸 보는데...
이분 타로카드 여는데 간난애가 보이더라구요.
그것도 가까운 시일에 늦어도 1년 미만이라고 나오더군요.
심지어 귓가에 애 울음소리까지 들리 더군요.(환청이지만..
느낌이 그랬습니다.) 전 그냥 읆듯이 뇌까렸는데..
당신은 곧 애가 생긴다. 아들이다. 1년이내에 생긴다
나도 모르게 주절 거리고 나니. 이사장이 웃으면서
짐 44세에 결혼 못간 순수 노총각이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귀는 여자는 커녕 아는 여자도 없다라고...
막 웃으시면서 점이란게 다 그렇지 하고 껄껄 웃으시더만요.
딱 두달뒤 이분 사무실 손님으로
오신 여성분(이혼녀라고 하시더군요.)과 눈이 맞아서 딱
하루저녁 보냈는데 덜컥 애가 들어서서 다음해에
건강한 아들하나 봤습니다. 지금은 두분 혼인신고만 하고
정식 결혼은 아직 안했구요. 짐 아들 튼실하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애를 얼마나 끔직히 좋아 하시는지 원~~...
가끔 저보고 나 때문에 아들봤다고 자꾸 대부해
달라고 조르고 있답니다.
좀 무서운 이야기인데.. 문제의 카드때문인데... 언젠가...
제 사무실에 고등학교 후배 2명이 놀러와서 제가 그때
잠시 타로점을 봐 주었는데...
한친구는 대충 그렇고.. 한친구는 양00군인데..
이 친구 미래가 새까맣게 안보이는겁니다.
양군의 질문이 앞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라는 미래에 관한 질문이였는데...
왠지 한 친구는 다 해석이 됐는데..
유독 이친구만 해석은 커녕 머릿속이 꺼멓더라 이겁니다.
그리고 데스카드가 꼭 죽음이라는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날은 그 카드 한 장이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켈틱 크로스 배열로 갔었는데..
6번째 카트에 또 데스카드가 걸려서
타로카드 모르는 사람도 보면 다 아는 카드입니다.
죽음의 사신이 해골마를 타고 죽음의 낫을 들고 있죠..
“형.. 이거 안좋은거 아닙니까? 하하. 이거 죽음이네..데쓰..”
전 좀 그래서 대충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스카드가 절대 죽음이라고 해석되지만은 않는다..원래 타로카드에
죽음이라고 명칭된 카드는 없다라고 했죠..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년뒤 이친구 사업이 승승장구하는 모양이라 예쁜 처자도
아내로 맞았고 결혼식날 참석해서 부주도 해주고...
다음해 아들하나 득남했고.. 헌데 그 이후 연락이 갑자기 끊겨서..
어느날 전화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사업이 꼬여서 부채가 쌓이고
결국 회사가 순식간에 부도나서...
집 아파트 15층에서 투신자살했답니다..
전 그때 굉장히 곤란한 일을 겪고 있었던 터라...
얼마후 그때 점을 봤던 타로카드를 태워 버리고 말았죠..,,
그리고 다시는 타로점을 보지 않겠다고 맹세 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타로점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제 오랜 벗인 타로카드도 상자에 봉인해 두고 있습죠..
자 그럼 이제 왜 타로카드를 태울 수밖에 없었는지...
제가 무슨일을 겪었는지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죠...
이번편은 정작 메인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만 주절 주절 늘어 놓았군요.
이제 시간이 근래로 넘어오다 보니...
그동안 못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나 봅니다...
프롤로그겸 주접 떨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야기가 재미 있었다면 귀찮더라도 광고 한 번만 클릭하고 가세요...ㅠㅠ..
그리고 퍅셔내 이야기를 이야기를 허락없이 막무가내로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제가 퍅셔내이고 제 블로그입니다. 그러니 오해 없으시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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