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 기왓집 지붕 위에 소복녀
먼저번 회사창고를 찾다가,,,,를 재미있게 읽어 주신분들에게
시즌2를 공개합니다. 뭐 이상야릇한 귀신경험담이고...
보통사람들은 평생한번 경험할까말까한 환경구도이지만..
먼저번 말씀 드렸듯이.. 제겐 이상하게 환장할만한 경험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뭐~...점보러가거나.. 그런것들 해보면...
(저희 모친이 미신적은것에 많은 관심이 있으셔서.. 잘 보십니다.
저야 같이 끌려 가서 보는 것이지만..그것도 어릴적..지금은
저도 안봅니다만..)
점쟁이들이 하나같이..저를 머보듯합니다..
이녀석 뭐하면 박수(박수무당)감이네..햐~~
저보고..영체니..뭐니..해서 귀신들기 좋다라고 하질않나..
보기힘든 귀신 자주 볼거라고 하지 않나.. 그렇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처음 귀신 목격하고는 지금까지 생활해 오면서
여러번 목격을 해 봤습니다.
물론 제가 억지로 봐야겠다고 맘먹어도 못봅니다..
우연히..정말 우연히.. 보게 되네요.. 그것들이..
저혼자만 목격한것은 정말 못믿을거라 빼고..
저포함 다른3자가 같이 본것도 몇 번 있습니다.
아주 친한 불안친구들은 늘 저보고 이런말하죠.
너랑 있으면 졸.. 불길하고.. 졸 이상한거 보게 된다고..
지금까지 귀신이랑 대화 시도 한것도 없고 귀신이랑 뭐해보지도
않았고. 그냥 보통사람 귀신보면 놀라듯이 보고 놀래서
비명질러 본것이 다입니다.
이놈들이 사람 놀래 키려고 나타나는지..아님 헤꼬지 할려는지 모릅니다.
다만 제눈에 보인게.. 설마 인간은 아닐것이다라는 느낌일뿐입니다.
그리고 제체질상 특이하게 귀신이 아주 좋아 하는 체질은
맞는것 같습니다. 옛날에 유명한 신들린 보살님이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해 주신것을 생각해보면요..
그래서 다른사람보다 조금 더 이상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되나 봅니다.
이번에는 조금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저번 창고사건은 우리가 목격한 귀신은 보고 놀란것이 다이고
주변에서 다른사람이 사건실마리를 풀어갔었던 경험이였습니다.
이번에는 그것이 저를 포함한 다른사람이 공통적으로 느낀거지만
뭔가 메시지를 줄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바로 시작하면 재미 없겠죠 ^^ 그래서.. 한타임 쉬어가는
의미에서...제가 지금까지 목격한 귀신경험 사례를 몇부에 걸쳐
조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왓집 지붕위에 소복녀..
제일처음 목격한 귀신..
아주 어릴때입니다. 그때 전 국민학교(지금초등학교)때였고
정확히 몇학년인지 모르겠습니다. 박정희대통령서거때였거든요.
그때 저희집은 시골집이여서 앞마당이 훤하게 보였습니다.
일반기와집이였죠. 본체하고 사랑체정도있는..
근데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 옛날부터 저녁때는 아주 곤란해 했죠.
특히 그시절 그 유명한 전설의 고향을 본 날이면
백에 백 화장실에 못갔죠. 저희는 2남1녀입니다.
하하.. 정말 못참으면 앞마당에서 일처리(?)를 했죠.
하나가 망봐주고..ㅋㅋ
다음날 앞마당에서 이쁜 떵무더기 발견될치라면
아버님에게 치도곤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그때가 겨울의 초입때였습니다.
전 여느때와 같이 너무 어둡고 날씨도 추워서
화장실 가지 무척 싫었습니다. 큰일도 아니고
작은일이여서 다음날 흔적도 안남을거라 생각하고
앞마당에서 작은볼일을 보던중이였습니다.
한창을 보던중 갑자기 뒷등골이 서늘하고 귀가 싸늘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기가 드는지 매우 오싹했습니다.
볼일다보고 뒤돌아 섯는데..
저희 기와집 지붕위에 분명이 달빛을 받아 먼가 서있었습니다.
하얀소복의 여인(지금생각에 입고 있는 옷이 치마저고리 비슷하게
보였기에 여자라고 판단)이였는데.. 상체는 분명 보였는데..
허리아래부분은 뿌옇게 보였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치자.. 이것이 기와지붕 가래를 냅다 후다닥거리며
뛰어가는건지 날아가는건지 휘리릭 빠른 속도로 내빼더군요..
그러더니 옆사랑체지붕위로 훌쩍 튀어 오르더니. 반대편으로 후딱
사라집디다..
전 한 10초정도 멍하니 있다가 곧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때 너무 겁을 먹어서.. 한동안 방밖을 벗어 날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저녁에 큰일보러가기 무서워서..어머니 손잡고 갔더랬죠..
그때가 제가 처음 귀신을 목격한 때였습니다.
이건 모두 과거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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