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인평 지식

시셰퍼드의 어쓰레이스의 위용!! 초고속정

by 페오스타-파란 2009. 11. 10.
반응형

먼저 시셰퍼드에 대해 간략히 적어 보자.

시셰퍼드(Sea Shepherd Conservation Society).

시셰퍼드는 바로 해양생물보호단체이다.

바로 포경선의 가장 오래된 적(?)이다.

간혹 미디어매체를 보면 포경선과 실랑이를 벌이는 조그만 배를 끌고 있는 구호단체를 보곤 하는데

대부분 이들이 그린피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린피스도 그런 활동을 한다.

그린피스는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이며 실제로 해양생물보호단체는 바로 시셰퍼드이다.

이 시셰퍼드가 조금 유명한 단체로 소문이 나 있는데 그것이 좀 과격한 단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탄배의 수십배 크기의 포경선에 굴하지 않고 전투적(?)자세로 맞선다.

솔직히 그들이 하는 행위는 거의 해적수준과 맞먹는다. 포경선에 한해서이다.

물론 과격한 행동이라 하여 무기(?)류를 휘두르는 행위는 아니지만 포경선 입장에서보면

이들은 거의 해적과 동일한 것이다.

심지어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위는 기본이고 가끔씩 고무탄까지 쏘기도 한다. 물론 맞아도 인체에

무리가 없지만 말이다.

그래서 세계 구호단체중 가장 악명높은 덕망(?)을 한몸에 받는 주인공이시다.

이들의 주적(?)은 다름아닌 고래 소비율이 가장 높은 일본 포경선이다.

일본의 포경선은 구도는 2~3개의 선단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선박이 '포경 조사선'

이는 고래의 위치를 추적하고 포경이 허락된 위치를 점검하는 역활을 한다.

한마디로 어군 탐지선박이 되시겠다.

포경 조사선이 무선을 알려 오면 바로 고래잡이 포경선이 달려 온다.

한창 고래를 추적하는 사이 난입해 주시는 우리 시셰퍼드 단원들..

그들은 거의 폭력적 진압을 서슴치 않는다. 솔직히 사투를 벌이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것이 바로 시셰퍼드의 트레이드 마크되시겠다.

거의 해적수준이다. 일본 포경어업선이 시셰퍼드와 마주치게 되는 이상 그날 조업은 접어야 한다.

그들의 과격행위가 도마위에 오른적이 한두번이 아닐정도이다.

하지만 멸종위기의 고래들이나 해양생물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그들의 한가지 고민은 그 넓은 바다위를 어떻게 감시하느냐이고 전투함이 아닌 쾌속정으로 구성된 시셰퍼드의

선박이 수십배나 큰 덩치의 포경어업선을 효율적으로 상대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장만한 녀석이 있었다.

바로 바다의 물수리리라 불리는 어쓰레이스(Earthrace)

오 웅장하고 멋지지 않은가? 마치 배트보트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그 빠르기가 눈에 들어 올 정도이다.

21세기 최고의 고속정이란 소리를 듣는 바다의 물수리 시셰퍼드이다.

디자인의 외형을 보면 앞부분이 마치 노틸러스호의 바다의 검처럼 날까롭게 디자인 되어 있다.

그렇다. 이놈은 파도를 타지 않는다. 단지 갈라 버릴뿐.

즉 파도를 뚫고 항해하도록 설계 되어진 것이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수중속에서 7분정도 잠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거대하고 집체만한 파도속에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것.

이 친구가 어쓰레이스에게 자리를 물려줄때까지 시셰퍼드와 동고동락한 고속정

스티브 어윈 호이다. 이제 어쓰레이스에게 자리를 물려 주셨다.

어쓰레이스의 위용에 시셰퍼드는 날개를 달은 격이다.

길이 24m의 날씬한 체구이지만

트라이머랜(trimaran, 3동선)으로 파도를 헤치는데 용이하고

선체는 레이더를 피할수 있는 스텔스 설계가 되어 있다.

특히 드 넓을 바다를 지키기 위해 그 속도 또한 파괴적이다.

세계 일주 최고 단기록 보유자 이기 때문이다.

지구 한바퀴를 도는데 걸린 시간이 60일 23시간 49분이다.

그전까지 기록 보유자는 1998년 케이블 윌레스가 후원한 영국의 배가 세운 74일 20시간 58분이었다.

시셰퍼드의 연료는 바로 100% 바이오디젤이다. 연료통 하나에 13,000마일 이상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실로 세계의 바다가 안방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주요 업무가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 말이다.

갈라파고스 근해에서 벌어지는 불법 상어나 해양생물 포획 태클걸기.

지중해 참치 포획에 태클 걸기.

남극에서 고래 잡이 일본 포경선 태클 걸기등이다.

물론 지나가다가도 눈에 걸리면바로 태클 걸기 신공 발휘해 주신단다.

시셰퍼드의 내부는 의외다. 수많은 낙서는 무엇을 의미할까?

조종석이마치 스포츠카와 흡사하다.

이 시셰퍼드에 탑승하는 대원들은 정말 정열과 열정으로 똘똘뭉친 사람들이다.

이들을 셰퍼드맨이라 부른다.

시셰퍼드의 운항경로. 1번에서 출항해서 다시 1번으로 들어 오기까지 13번의 경유지를 거친다.

경우지 자체가 바로 싸움터이다. 가는 길에 걸리는 녀석들을 아작 내면서 말이다.

정말 진정한 바다의 파수꾼이라 불릴만 하겠다.

동영상 보기 클릭하면 조그만 창이 떠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