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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y Report

비쉬누신의 10가지 화신

by 페오스타-파란 201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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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쉬누신은 브라흐마,쉬바와 함께 인도의 창조신중 하나로 우주의 유지자, 보존자 입니다.
항상 자애로우며, 진리를 수호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이죠..

파괴신 쉬바는 성격이 복잡한 반면 비쉬누는 언제나 쾌할하고 자애로운 성격이며
하늘에 살며서 지상을 내려보다가 이의 질서가 혼들리게 되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여 바로잡는다고 합니다.
비쉬누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는 힌두의 경전인 푸라나에 무궁무진하고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죠.


비슈누는 검은색 얼굴에 네 개의 팔을 갖고 있으며 태양의 새인 가루다(매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신조)
를 타고 다닌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색은 파란색으로 형상화 되며 4개 혹은 그 이상의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2개의 가장 특징적인 심볼을 가진 존재로 표현되는데 그것은 바로 사릉가라는 활과 바다소라 이며
그는 까만 얼굴에항상 노란색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활은 창조와 파괴의 힘과 우주를 나타내는 것이며 바다소라는
나선형의 형태와 물과 관련되어서 존재의 기원과 연관되어 집니다.

비쉬느는 악마와의 전쟁중 악마들의 왕인 수크라를 원반을 던져서 죽였습니다..
이걸 보고 브라흐마의 아들인 브리구가 비쉬느를 저주했는데
이 저주로 인해서 비쉬누는 세상에 다른 모습을 하고 나타나
세상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를 아바라타라 부르며 비쉬누신의 화신(아바라타)으로는 대개 10가지가 열거되고 있으며
9가지의 화신은 이미 이루어 졌고 마지막 10번째의 화신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1) 첫번째 화신 - 마트스야 (matsya : 큰 물고기)

비쉬누의 첫번째 화신인 물고기의 기원은 브라흐마나의 홍수신화입니다.

인류의 시조인 마누가 그가 구해준 물고기로부터 조만간 발생하게 될 대홍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말대로 큰 홍수가 났고 마누는 미리 준비한 배에 동물들을 태우고 큰 물고기의 도움을 받아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상을 삼켰던 물이 빠진 뒤에 마누는 산에서 내려와 제사를 지내고 다시 인류를 창조하기 시작했다는 신화로서
물고기가 마누를 구제한다는 이 홍수신화는 서사시나 푸라나에 전수되어 결국 비쉬누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이 신화는 기독교의 홍수신화와 거의 흡사한 맥락과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처음 신화를 대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혼동을 줄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뭐 홍수 신화 자체는 흔하지만..)

이 신화를 가지고 있던 민족이 북에서 중동으로 내려온 아리안이고
기독교 설화 또한 중동이 바탕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두 설화는 이미 그 기원을 같이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2) 두번째 화신 - 쿠르마 (kurma : 거북이)

거북이의 화신도 그 기원은 프라자파티가 거북이의 모습으로 세계 창조를 하였다는 브라흐마나의 신화입니다.
푸라나에 의하면 세계가 파멸할 때, 큰 홍수가 나서 신들은 많은 보물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 때 비쉬누는 거대한 거북이가 되어 바다 밑으로 잠수하여 그의 등에
만다라(mandara) 산을 짊어지고 대지를 지탱하였습니다.

그리고 악마와 신들로 하여금 바다를 움직이도록 합니다.
이처럼 비쉬누는 거북이로 변신하여 신들이 우유의 바다로부터 만들어 낸 아므리타(amrta, 불사약) 등의
여러 귀한 물건을 만드는 일에 일조했습니다.

3) 세번째 화신 - 바라하 (varaha : 멧돼지)

악마 히란냐약샤가 대지를 바다 밑으로 침몰 시켰을 때 거대한 멧돼지로 환신한 비쉬누는
1000년 동안의 끈질긴 싸움 악마를 쓰러트리고 대지를 그의 이빨로 물고 다시 끌러 올렸 세계를 구원 했다고 합니다..

이 멧돼지의 전설은 브라흐마나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원주민의 동물 숭배를 통하여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왼쪽 겨드랑이에 대지를 나타내는 여신을 끼고 있고, 양발로 용과 거북이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4) 네번째 화신 - 느리싱하 (nrshinha : 반인반수)

절반은 인간으로서, 절반은 사자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악마 리란니야카시푸를 퇴치하는 전설입니다..
브라흐마의 은총에 의해 신. 인간. 야생동물의 어느것에도 살해되지 않는 힘을 부여받은 이 악마는
그의 아들 프라흘라다가 비쉬누를 신앙한다고 하여 아들을 죽이고자 합니다.
이때 비쉬누 신이 절반은 사람 절반은 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 악마를 가볍게 퇴치해 버렸습니다.
이 악마는 후에 마왕 라바나로 환생했다고 합니다.

5) 다섯번째 화신 - 바마나 (vamana : 난장이)

이 화신도 앞의 네 화신과 같이 우주의 창조와 관련하여 분류할수 있습니다..
우주의 제2기 유지기에(힌두교는 만년을 주기로 우주가 바뀐다고 믿었습니다)
악마 발리가 삼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비쉬누는 난장이가 되어 나타나서 발리에게 세 걸음만큼의 땅을 달라고 요구하였고
자신의 힘을 과신한 발리는 이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러자 왜소한 난장이는 거대한 모습으로 변하여 세 걸음을 걸었으며
그의 세 걸음으로 인해 우주의 삼계가 창조되었습니다.


6) 여섯번째 화신 - 파라슈라마 (parasrama : 용사)

파라슈라마는 도끼를 가진 라마라는 뜻으로 그는 도끼를 휘둘러서 교만한 왕족을 넘어뜨리고
브라만(카스트의 최고 위치-승려-)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고 합니다
우주의 제2기 유지기에 비쉬누는 브라만인 자마드아그니의 아들로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크샤트리아(귀족,왕족)의 카르타비르야에게 아버지가 살해되자 파라슈라마는
도끼를 휘둘러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크샤트리야족을 완전히 멸한 다음 마헨드라산의 숲으로 고행의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는 아슈바메다(모든것을 신에게 바티는 의식)를 거행하고
모든땅을 브라마인 인 카시야파에게 돌려줍니다.

7) 일곱번째 화신 - 라마 (rama)

라마는 2대 서사시인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ramayana)] 중에서 라마야나의 주인공으로서
마왕 라바나 를 죽인 영웅입니다.

밑에 글 참고 하세요,,


8) 여덟번째 화신 - 크리슈나 (krishina)

이 크리슈나 신 또한 위의 라마만큼 혹은 더욱 유명하고 숭배되고 있는 신이기도 합니다.
라마 화신 바로 다음으로 크리슈나를 다음 화신으로 보고 있으며 이
크리슈나라는 말은 검다라는 말에서 유래한것입니다.

어린아이로서의 크리슈나의 이야기 , 그리고 소치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크리슈나,
인드라신에 대항하여 소들을 지키는 목동 크리슈나 그리고
사랑하는 자신의 여인 라다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크리슈나등등의
많은 이야기들이 그의 주변에 산재해 있으며 많은 이들이 크리슈나신을 신봉하고 따르고 예배하고 있습니다.

크리슈나에 따르는 많은 전승들이 있는데 그 전승들은 대개 쾌활하고 장난기 넘치는 그리고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에 빠지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크리슈나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9) 아홉번째 화신 - 부다 (buddha)


불교의 창시자인 부다(부처)가 힌두신화에서 비쉬누의 아홉번째 화신으로 등장합니다.
물론 힌두의 바탕에서 불교를 이해해야 하는 환경에서 발생한 화신임을 알수가 있죠.

중국이나 우리 나라에선 천룡팔부 같이 인도의 신이 불교에 흡수되 등장하지만
정작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는 힌두교에 밀려 더 이상 특별한 어떤 종교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바탕이 없어 졌습니다..

그래서 힌두교는 불교를 흡수해 불교의 창시자인 부다를 힌두의 주신인 비쉬누의
아홉번째 화신으로 삼았는데
이것은 불교가 힌두교의 사상의 뿌리와 그리 멀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10) 열번째 화신 - 칼키 (kalki)


칼키는 암흑의 시대인 파괴기(kail-yuga)가 끝날 무렵에 손에는 빛나는 불칼을 든 채 백마를
타고 나타나는 미래의 화신 입니다..

인도의 신화 성시집 파드마 푸라나에 칼키 신은 말기에
칼키가 8가지 초능력을 가지고 샴브할라 마을에서 태어난다고 묘사했지만
샴브할라 마을이 어느 곳인지는 구체적으로는 알수 없습니다..

손에는 sqlcsk이라는 불칼을 들고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세우며
창조(krta-yuga)법에 따르는 자를 구원한다고 하는 신인데 세기말 사상 때문에
파괴신 같은 이미지로 와전되 알려 졌습니다.

힌두교는 원래 1 칼파(86억4천만년)를 주기로 세상이 창조와 파괴가 반복 된다고
믿었고 칼키는 현상태로서의 우주의 파괴기에 나타나 자신 속에 모든 선을 거두어들인 후
다음 단계의 우주 창조가 될 때 다시 선과 질서를 우주에 펼쳐 내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즉 완전한 파괴가 아닌 생성의 파괴를 이끄는 존재라는 거죠,,

하지만 국내의 퇴마록과 일본의 공작왕,3x3아이즈에서는
칼키와 칼키를 따르는 칼키교가 악당으로 나와선지
안좋은 이미지로 많이 알려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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