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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세상

TIME[타임지]가 선정한 조작사진 Top10

by 페오스타-파란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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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것은 역사의 기록, 추억의 기록으로 늘 우리곁에 있어 왔습니다.

심지어 법적인 증거물로서도 그 역활을 충분히 해 오고 있었습니다.

조작사진.....?

요즘이야 포토샵으로 조작하는 '합성'이라는 문제 때문에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만..

만약 사진이 차지하는 역사적 비중이 아주 높은 사진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 지겠지요.

그것은 역사를 조작하는것과 마찬가지 일테니까요.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사진조작기술이 그리 녹녹치 않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눌한 부분도 보이구요.

그 점을 간과하지 않고 유심히 살펴 본 결과 역사적 기록에 놓여진 몇몇 사진들은 그런 조작을 가미했다는것이

밝혀 졌답니다. 타임지[TIME]가 선정한 조작사진 10선을 살펴 보도록 합시다.

http://www.time.com/time/photogallery/0,29307,1924226_1949766,00.html

NO.1 = <남북전쟁중 셔먼장군과 장교들>

위 사진은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셔먼장군과 휘하 장교들이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사진은 셔먼장군 사무실에서 촬영된것이구요. 사진 촬영은 Matthew Brady라는 사진작가가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은 당시 북군에 배포된 신문과 전단에 삽입될 사진이었습니다. 막상 촬영을 해 놓고 보니 당시

북군에게는 훌륭한 전과를 올려 소문이 자자하던 Blair대령이 없었던 것이었죠. 당시 애틀란타에서 전투중이었던

관계로 참여 할수 없었죠. 그래서 Matthew는 사진에 없던 Blair대령을 따로 촬영하고는 단체 사진이랑

합성해 버렸죠. 이 사진의 목적이 북군 사기진작을 위한 기사에 쓰여질터여서 당시 가장 훌륭한 전과를 올리고

있던 Blair대령이 빠지면 안되었던 거였죠. 그래서 탄생한것이 바로 이 사진이죠.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의자에

앉아 있는 인물이 합성으로 함께 하게된 Blair대령입니다.

아래는 원본 사진....


NO.2 = <레닌의 군중연설장면>

이 사진은 기록사진으로도 매우 유명한 사진입니다. 바로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을 탄생케 만든

역사적 기록사진이죠. 당시 이 사진은 벽보, 신문등 갖은 매체에 널리 퍼진 명사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원본 사진과 대조해 보면 레닌이 연설하는 연설대 옆 오른쪽 두인물이 없어진것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연설대를 길게 늘여서 두 인물을 지워 버린것이죠.

그 두 인물은 앞쪽 사람이 Leon Trotsky와 뒷쪽 Lev Kamenev였습니다.

이 사진을 조작한 것은 레닌이 아니라 스탈린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스탈린 당시에도 선전용으로 많이 사용하던

사진인데 사라진 두 사람은 바로 스탈린의 정적(정치적 반대인물)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스탈린이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지워 버린겁니다.

아래는 원본사진


NO.3 = <레니 리펜슈탈과 히틀러>

역시 독재자들은 한결같이 맘에 안든다고 사진조작은 아무렇게나 하는가 봅니다.

근데 이 사진은 기술적으로 형편없이 만들어 버렸네요. 지금 보시면 오른쪽 여성분 옆에 왠 투명인간이 한명

보이실겁니다. 바로 히틀러의 최측근중 한명이었던 파울 괴벨스입니다.

가운데 여성분이 바로 독일 여류감독이던 레니 리펜슈탈입니다. 영화를 통한 정치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히틀러는

선전용 영화에 열을 올리기도 했지요. 독일 최고의 여류감독이라 불리던 리펜슈탈과의 만남입니다.

파울 괴벨스을 왜 지웠는지 그 이유는 아직 모른다고 하네요.

아래는 원본 사진..


NO.4 = <1970년 켄트주립대학>

당시 미국 학생들은 베트남 파명 반대시위를 한창 벌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주방위군과 대학생 시위대가 충돌했는데 사진속에 쓰러진 학생인 Jeffrey Miller는 단지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다가 날아온 총탄에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옆에서 울부짖는 여학생은 14살의 Mary Ann Vecchio였습니다.

이 사진은 그해 풀리쳐상까지 수상한 사진인데 무엇을 조작했다는 것일까요?

바로 울부짖는 마리의 머리위 폴대를 없애버린것이죠. 마치 마리머리에 폴대가 솟아 나와서 참 보기 싫었거든요.

사진은 워낙 순간포착을 했어야 했던 긴박한 순간이고 구도를 신경쓸 틈이 없었던 것이죠.

사진을 조작한 사람은 당시 라이프지 편집장이었습니다. 그는 라이프지에 사진을 싣기전에 폴대를 지워버렸죠.

풀리쳐상까지 수상한 사진인데 조작은 좀 그렇네요.

아래는 원본사진...


NO.5 = <비틀즈 Abbey Road 앨범자켓>

비틀즈 앨범중 가장 인기있는 앨범 자켓의 사진입니다. 비틀즈 아시는분이라면 이 사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사진이죠. 과연 어떤 조작이 이루어 졌을까요?

사진속에서 폴 매카트니(뒤에서 두번째, 오른발이 맨발인 사람)는 오른손에 담배를 들고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내 비틀즈앨범 유통을 맞고 있던 유통사가 사진속의 담배가 청소년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판단하여 삭제시킨 것이죠. 물론 그 사실은 당시 비틀즈나 비틀즈 앨범을 발매했던 애플음반사도 몰랐다고 하네요.

아래는 원본사진 폴의 오른손에 담배가 들려 있군요...


NO.6 = <1989년 TV가이드지 커버 모델 오프라 윈프리>

80년대 당시 TV가이드지는 정말 인기 있는 잡지였습니다. 시시콜콜한 연애잡지겸 TV체널소개 잡지였죠.

당시 1989년판 커버모델이 오프라 윈프리였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모습이 실린 이 가이드지가

완전 조작된 사진이었다는것은 당시 아무도 몰랐죠. 사진속의 몸체와 머리는 각기 다른사람이었던 것이죠.

몸체의 주인공은 당시 여배우였던 Ann Margaret였습니다. 사진이 들킨 이유는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디자인했던

패션디자이너 Bob Mackie가 알아본 덕분이었죠. 당시 그 사건으로 조작설에 대해 곤욕을 치뤘답니다.

요즘이야 바디모델이다 해서 공공연하게 인식되지만 당시에는 정말 황당한 구설수 오를만한 일이었거든요.

아래는 원본 모델 앤의 사진..


NO.7 = <2005년 뉴스위크지 커버모델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마사는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울만큼 미국사회에서 아주 유명인사입니다.

즉 지금으로 말하자면 제테크의 여제라고 말하면 되겠네요. 역시 제테크하다 돈에 눈이 멀면 흑심이 생기지요.

주가조작으로 구속되어 복역까지 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복역을 마치고 불어난 몸무게를 말끔히 뺐다고 해서

기사와 함께 커버 모델이 되었지요. 하지만.. 역시 몸따로 머리따로 군요.

아래 원본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뚱뚱한지 금방 알수 있거든요. 기사가 나오기 9달전에 한 패션쇼장에서

찍은 사진이었던 겁니다. 얼굴만 절묘하게 다른모델의 몸체에 결합시킨 사건이었죠.

아래는 원본사진...


NO.8 = <2008년 이란의 미사일 발사시험 장면 포착 사진>

이 사건으로 이란은 옷간 구설수에 휘말리고 개쪽을 당했던 사진이었습니다.

달리 말이 필요 없군요. 아래 원본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없던 미사일이 뽕하고 나타났네요.

이란은 미사일 발사 성공했다고 자축하며 이 사진을 자랑했는데요.

알고 보니 한대가 발사 실패 했었다는군요. 실제 발사가 안되니 포토샵으로 발사를 시켜 버렸네요.

아래 원본 사진 보시면 한대가 발사 실패했다는것을 알수 있어요.


NO.9 = <2009년 군시찰중인 김정일>

당시 중병에 걸려 움직이기 힘들다는등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는데.....

나 여기 건재함 하며 한장 던진 사진이 이거였는데요. 잠시 들여다 보던 사람들이 한심하다며 코웃음쳤답니다.

바로 조작사진이란것을 금방 알아버렸지요.

바로 김일성뒤에 나무단상의 모양을 자세히 봐 주세요.

분명 단상은 윗받침목이 있는 단상인데 김정일 뒤쪽에만 윗받침목이 없어져 버렸어요.

누가 김정일만 살짝 오려와서 갖다붙인 사진이란걸 금방 들켜 버렸지요.

흠. 사진 조작한 애미나이 아오지 같지 말입니다.


NO.10 =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의 내각들>

베냐민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2009년 총리선거에서 베냐민이 당선되었지요. 그래서 기념으로 내각을 다 소집해서

이렇게 사진을 찰칵 찍었습니다. 그러나 아래 원본 사진 보시면 분명 두명의 여성분이 있는데요.

바로 LimorLivnat와 SafaLandver라는 여성부 장관입니다. 유대교에서는 여자가 정치에 참여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단체사진을 신문사에 넘겨주기전에 여성부 장관 두명을 없애버린것이죠.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여성부 난리났을겁니다.

사진이란 당시 진실을 알려주는 역사적 증거가 될수도 있지만 조작이라는 편협한 행위에 따라서

왜곡된 역사를 전해줄수도 있답니다.타임지에서는 이런 조작사진을 보면서 너무 과하게 믿지 말라고

하네요. 진실은 어디까지나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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